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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항암] 간단한 운동으로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 예방하기: 최신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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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중 간단한 운동으로 신경병증 발생을 최대 70% 줄일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신경병증의 정의, 예방 방법, 맨발 걷기의 항암 효능까지 알아보세요.

항암 치료는 암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이지만, 신경병증이라는 불행한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이란 무엇인가요?

신경병증(Chemo-Induced Peripheral Neuropathy)은 말초 신경계에 손상이 발생해 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통증, 균형 문제, 또는 감각 이상(무감각, 화끈거림, 저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CIPN)은 항암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발생하는 신경 손상으로, 항암제가 신경 세포를 공격해 발생합니다.

 

CIPN은 환자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의 신경병증은 물건을 잡거나 글을 쓰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며, 발의 신경병증은 걸음걸이를 어렵게 만들어 넘어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운동으로 신경병증 예방 가능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항암제 치료 중 물리치료사와 함께 간단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CIPN) 발생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운동 훈련은 항암제 종류에 따라 CIPN 발생을 50%에서 70%까지 감소시켰습니다. 연구의 주 저자인 스위스 바젤 대학교 스포츠, 운동 및 건강 부서의 연구원 피오나 슈트레크만(Fiona Streckmann) 박사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기여하고 최적의 암 치료를 받으면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운동이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운동은 신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경 세포의 재생을 도와줄 수 있으며, 이는 신경병증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 치료 환자가 신경병증을 경험

암 치료법이 개선되고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회복 후 삶의 질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항암제 및 최신 면역 요법은 종양 세포와 함께 신경을 공격하여 환자의 65%에서 85%가 신경병증을 겪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 의과 대학의 홀링스 암 센터(Hollings Cancer Center)에서 근무하는 종양 물리치료사 케이티 쉬미트(Katie Schmitt)에 따르면, 신경병증은 환자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안겨줍니다.

 

쉬미트는 "신경병증을 겪는 환자들은 종종 발바닥에 돌을 밟는 듯한 통증이나 손을 사용할 때 강한 압박감을 느끼는 등 심각한 불편을 겪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며, 치료 후에도 지속될 수 있어 장기적인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운동, 신경병증 발생률 절반으로 줄여

슈트레크만 박사와 독일 연구팀은 항암제 치료를 받는 15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신경병증 증상을 줄이는 데 특정 운동이 효과적인지 확인했습니다.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감각운동 훈련, 전신 진동 훈련, 표준 치료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의 운동 프로그램을 따랐습니다.

  1. 감각운동 훈련: 주 2회, 15~30분간 균형에 중점을 둔 운동을 수행.
  2. 전신 진동 훈련: 주 2회, 15~30분간 전신 진동 플랫폼에서 운동.
  3. 표준 치료: 항암제와 권장 약물 복용, 물리치료는 제외.

연구 결과, 표준 치료를 받은 그룹의 약 70%가 CIPN을 개발한 반면, 감각운동 훈련 그룹에서는 30%, 전신 진동 훈련 그룹에서는 41%가 CIPN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운동이 항암제와 함께 신경 손상 발생을 50%에서 70%까지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 결과, 표준 치료를 받은 그룹의 약 70%가 CIPN을 개발한 반면, 감각운동 훈련 그룹에서는 30%, 전신 진동 훈련 그룹에서는 41%가 CIPN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운동이 항암제와 함께 신경 손상 발생을 50%에서 70%까지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감각운동 훈련은 균형을 개선하고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전신 진동 훈련은 근육 활성화를 통해 신경병증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동이 가져다주는 삶의 질 향상

운동 개입 그룹은 균형 감각이 향상되고, 통증과 저림 같은 신경병증 증상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삶의 질이 향상되고, 항암제 용량을 줄일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치료 후 5년 동안 사망할 확률도 낮아졌습니다. 쉬미트는 "이 연구는 신경병증이 항암제의 불가피한 부작용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라고 말하며, 운동이 신경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또한 운동이 신경병증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치료 과정에서 더 큰 통제감을 느끼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맨발 걷기(Earthing)와 항암 효능

맨발 걷기 [운동] 맨발 걷기(어싱,Earthing)의 과학적 건강 효과: 7가지 이점 (tistory.com) , 또는 'earthing'은 지면과 직접 접촉하여 걷는 행위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맨발 걷기는 스트레스 감소, 면역 기능 향상, 염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맨발 걷기가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1. 스트레스 감소: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신체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염증 감소: 맨발 걷기는 신체의 염증 수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면역 기능 강화: 맨발 걷기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항암 치료 동안 신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쉬미트는 "암 치료 과정에서 맨발 걷기는 환자들이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스 감소와 염증 감소는 맨발 걷기의 주요 이점 중 하나입니다.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신체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은 신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쉬미트는 "암 치료 과정에서 맨발 걷기는 환자들이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운동 프로그램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음

이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습니다. 선별된 환자의 약 10%만이 시험에 참여했으며, 평균 연령은 49세로 미국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중위 연령보다 약 20세 젊습니다. 또한, 약 4명 중 1명이 충분한 운동 세션에 참석하지 못해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은 매우 어려운 시간일 수 있지만, 쉬미트는 "운동은 증상을 관리하고 치료를 완수하며, 치료 과정에서 통제력을 더 느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요약 정리

  • 신경병증 정의: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 감각 이상, 균형 문제 발생.
  • 연구 결과: 간단한 운동이 신경병증 발생을 50%~70% 감소시킴.
  • 대부분의 암 치료 환자 경험: 환자의 65%~85%가 신경병증 겪음.
  • 간단한 운동의 효과: 균형 개선, 신경 기능 유지, 근육 활성화.
  • 삶의 질 향상: 통증 감소, 항암제 용량 줄일 가능성 낮음, 사망률 감소.
  • 맨발 걷기(Earthing): 스트레스 감소, 염증 감소, 면역 기능 강화.
  • 프로그램 한계: 참여율 낮음, 평균 연령 차이, 충분한 운동 세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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