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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하수처리장에서 분석된 마약지도: 사용 현황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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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의 하수처리장에서 분석된 마약지도를 통해 필로폰,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의 사용 현황과 이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지역별 마약 사용 패턴과 예방 전략도 함께 살펴봅니다.



식약처는 최근  2024년도 ‘하수 역학 기반 불법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왔으며,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를 고려하여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합니다. 이 방법은 호주와 유럽연합에서도 활용되는 조사기법으로,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 연구팀이 주관합니다.

 

연구팀은 전국 17개 시·도의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암페타민, 엑스터시(MDMA), 코카인 등의 검출량을 조사했습니다.


마약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마약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필로폰과 코카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심각한 중독을 유발하며, 장기 사용 시 뇌 손상, 심혈관 질환, 정신 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마약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과 지역별 마약지도

하수 역학은 하수 샘플을 채취하여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의 마약 사용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국 57개 하수처리장에서 마약류 성분을 분석하여 마약지도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는 수사 및 예방 활동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4년간(2020~2023년) 연속 조사된 하수처리장(34개소)


마약지도의 의미와 활용

마약지도는 특정 지역에서 사용되는 마약의 종류와 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마약 사용 추세를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세종에서 코카인의 사용 추정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예방 활동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마약의 종류별 추정 사용 현황과 시사점

필로폰(메트암페타민):
필로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불법 마약류로, 4년 연속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되었습니다. 필로폰의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2020년에 비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24.16mg, 2021년에는 23.18mg, 2022년에는 18.07mg, 2023년에는 14.40mg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필로폰 사용에 대한 단속 및 예방 활동의 효과를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필로폰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사용 시 극도의 행복감과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심한 중독과 정신적, 신체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필로폰의 유통 가격은 지역과 공급망에 따라 다르지만,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불법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년 평균 사용추정량


코카인:
코카인의 경우 전국 평균 사용 추정량이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0.37mg, 2021년에는 0.58mg, 2022년에는 0.40mg, 2023년에는 1.43mg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코카인의 사용 추정량은 유럽, 미국, 호주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사용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럽에서는 353.90mg, 미국에서는 1,800mg, 호주에서는 610mg이 사용됩니다. 코카인은 강한 자극제로,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행복감과 자신감을 제공하지만, 장기 사용 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정신적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카인의 유통 가격은 매우 높으며, 이는 불법 거래와 범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년 평균 사용추정량


필로폰과 코카인의 비교: 필로폰과 코카인 모두 강력한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사용 시 강한 행복감과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두 마약 모두 심각한 중독과 정신적, 신체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필로폰은 장기 사용 시 뇌 손상, 심혈관 질환, 정신질환 등을 초래하며, 코카인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로폰의 유통 가격은 코카인보다 다소 저렴하지만, 두 마약 모두 불법 거래와 범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암페타민:
암페타민은 주로 청주와  광주에서 높은 사용량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암페타민 사용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 상태를 유도하지만, 장기 사용 시 심각한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암페타민의 유통 가격은 불법 거래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사용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년 평균 사용추정량


엑스터시(MDMA):
엑스터시는 경기 시화와 목포에서 높은 사용량이 검출되었습니다. 엑스터시는 클럽 및 파티 문화와 관련이 깊어, 이러한 활동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량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엑스터시 사용이 높은 지역에서는 클럽 및 파티 문화에 대한 교육과 예방 활동이 필요합니다. 엑스터시는 강한 행복감과 친밀감을 유도하지만, 장기 사용 시 뇌 손상, 정신적 문제, 심각한 탈수 및 체온 조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엑스터시의 유통 가격은 일반적으로 고가이며, 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불법 거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4년 평균 사용추정량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우리나라는 하수 역학 기반 마약 추적을 강화하고 있으며, 예방 교육 및 중독 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약 사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예방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하수 역학을 통한 마약지도 작성은 마약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두가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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