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전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의 방법을 알아보세요.
연일 무더위, '심장' 조심하세요… 혈전 위험 낮추려면 '이렇게'
여름철 폭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1.34% 증가합니다. 미국심장학회도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심근경색 환자가 20%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폭염이 심장에 위험할까요?
폭염 시 체온이 상승하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신체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배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박수가 빨라지고 심근 수축이 증가하여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이는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며, 이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 순환이 더욱 활발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온 환경에서는 탈수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감소하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집니다. 끈적하게 변한 혈액은 혈전(혈액 응고물)을 형성할 위험이 높아지며, 이는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져 저혈압이 올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노출됐다면 실내에서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해 체온과 맥박을 안정시킨 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 위험 낮추는 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합니다. 특히 외출 시 물병을 휴대하고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아침이나 저녁 같이 비교적 시원한 시간대에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걷기, 스트레칭 등은 혈액 순환을 돕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과 과도한 소금 섭취를 피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전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금연하고, 술은 적당히 마시도록 합니다.
- 실내 환경 관리: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심장 건강을 체크합니다.
무더위는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 실내 환경 관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심장 건강을 지키고 혈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이 지침들을 실천해 보세요.
요약 정리
- 무더위가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여름철 특별한 주의 필요.
-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의 지침 실천
폭염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체온 조절 과정에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며, 탈수로 인한 혈전 생성도 위험 요소입니다. 고혈압 환자는 약물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 복부 및 팔 지방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위험 증가와 연관 – 예방 및 관리 방법 (28) | 2024.08.02 |
---|---|
[장수] 불안감을 가진 노인, 치매 위험 높아질 수 있다 (28) | 2024.08.01 |
[질병] 당뇨병 완전 가이드: 유형, 유병률 및 관리 방법 (18) | 2024.08.01 |
[죽음] 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죽음에 대한 10가지 사실: 과학이 밝힌 죽음의 진실 (23) | 2024.07.30 |
[운동] 운동 중 땀 많이 흐를수록 위험한 사람과 대처 방법 (26) | 202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