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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뮤잉(Mewing) 효과 있을까? 턱선 교정, 얼굴형 변화 진실과 과학적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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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잉(Mewing), 정말 턱선과 얼굴형을 바꿀 수 있을까?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뮤잉(Mewing)’이라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혀를 특정 위치에 올려놓는 간단한 방법만으로 턱선을 개선하고 치아 배열, 심지어 수면 무호흡증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쏟아지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뮤잉의 기원부터 작동 원리, 전문가들의 견해, 그리고 과학적 근거 여부까지 비판적이고 균형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뮤잉이란?

뮤잉은 영국의 교정 전문의 **존 뮤(John Mew)**가 개발한 ‘오쏘트로픽스(Orthotropics)’라는 개념에서 유래했습니다. 혀를 입천장에 위치시키는 ‘정상적인 구강 자세’를 통해 안면 구조를 개선하고 턱 위치를 바로잡는다는 이론입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서 #Mewing 해시태그로 입소문을 타면서, 10대~20대 사이에서 일종의 자기관리법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뮤잉의 핵심 원리

  • 혀를 입천장 전체에 밀착시키고,
  • 입술을 다물며 이가 닿게 유지하며,
  • 이 자세를 장시간 반복하는 것이 뮤잉의 기본입니다.

이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면 얼굴형, 특히 **턱선(sharp jawline)**이 날렵해지고, 일부는 코로 호흡하기 쉬워졌다는 주장을 합니다.


전문가들의 견해: 과학적 근거는?

미국의 다수 치과 전문의와 악안면외과 의사들은 뮤잉의 ‘근거 부족’을 지적합니다.

  • 치과의사 조이스 강 박사: "혀의 위치가 턱의 정렬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미 뼈 구조가 완성된 성인에게 뚜렷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재클린 톰식 박사: "혀의 압력만으로 위턱이나 아래턱의 구조를 바꾸기는 어렵다. 특히 성인이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 미첼 레빈 박사 (미국치과수면의학회 회장): "믿을 만한 연구가 전혀 없다. 구강 구조에 영향은 미미하거나 무의미하다."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치아를 이동시키려면 하루 6시간 이상 지속적인 압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뮤잉에서 가해지는 압력은 치아나 턱뼈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특히 아래턱은 출생 시 이미 뼈가 융합되어 있어 성인 이후에는 수술 없이 형태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부작용과 주의할 점

뮤잉은 간단해 보여도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 턱관절(TMJ) 통증 및 기능장애
  •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피로, 두통
  • 잘못된 힘 전달로 인한 치아 배열 악화
  • 전문가의 진단 없이 구개 확장기 사용 시 돌이킬 수 없는 손상

또한 수면 무호흡증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은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뮤잉, 과연 시도해볼 만할까?

  • ✅ 혀의 위치를 의식하며 바른 구강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강 건강에 긍정적입니다.
  • ❌ 하지만 뼈 구조 변화나 턱선 개선, 안면 윤곽 변화 등 극적인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습니다.
  • ⚠️ 특히 치아 배열, 수면 무호흡증, 턱관절 통증 등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공인된 치과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요약 정리

항목내용
🧠 기원 교정 전문의 존 뮤의 ‘오쏘트로픽스’
🎯 목적 혀 위치 조정 → 얼굴형 개선, 치아 교정, 호흡 개선
📉 과학적 증거 없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회의적
⚠️ 위험 요소 턱관절 통증, 치아 손상, 기능 장애 가능성
✅ 긍정 요소 구강 자세 개선으로 가벼운 효과 가능성
 

당신의 생각은?

뮤잉, 과연 시도해볼 만한 자기관리법일까요?
단순한 입소문을 넘어서,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방법이 되기 위해선 앞으로의 객관적 연구와 검증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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